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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과 현존 - 4월 첫번째 주간

글쓴이 : 애쉬번한인교회 날짜 : 2019-04-13 (토) 10:05 조회 : 66

48() – 구약 묵상 / 이사야 43:16-21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새 것을 좋아합니다. 새 옷, 새 가방, 새 신발, 새 집, 새 자동차어릴 적 동요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얼마나 새 신발이 좋았으면 팔짝 뛰었더니 머리가 하늘까지 닿을까요. 이런 걸 보면 사람 내면에 새로움에 대한 깊은 갈망이 보편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포로 생활을 하던 유대 백성들에게 가슴 뛰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하나님이 하시려는 새 일이란 무엇이었을까요? 자유 없는 포로생활로부터 자유를 누리는 새로운  삶으로 옮기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신 사건을 환기 시키면서, 다시금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눈에 보이는 약속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약속입니다. 속 사람이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겉의 새로움이 무슨 소용일까요? 우리의 속사람, 내면, 영혼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주님은 새 일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묵상 : 우리가 새 것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기도 : “주여, 우리 삶과 영혼을 새롭게 하소서.”

관상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49() – 시편 묵상 / 시편 26

 

그러나 나는 깨끗하게 살려고 하오니, 이 몸을 구하여 주소서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선을 베풀었는데 화로 갚거나, 올바르게 행동했는데 잘못했다고 덮어 씌우거나, 목숨을 걸고 충성을 바쳤는데 반역자로 낙인 찍힐때 그렇습니다.  마음의 평안이 사라지고 불안하고 초조하며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마음은 억울함과 원망과 분노로 가득 차서 들끓는 용광로 같이 될 것입니다. 자기를 억울하게 만든 자에게 어떻게 갚아줄까, 어떻게 복수할까  마음은 온통 진흙탕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오늘 시인은 억울한 일로 고통을 당한 사람입니다. 그의 처신을 살펴 봅시다. 먼저 주님께 자신을 샅샅이 살펴보아 달라고 청합니다.(1-2) 이어서 자신이 어떻게 올바른 삶을 살았는지(3-5),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백하기도 합니다.(6-7) 시인의 마지막 결단은 11절입니다. ‘아무리 억울해도 끝까지 깨끗하게 살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청합니다. 억울한 일을 겪을 때마다 이 시편을 기억합시다. 아무리 억울하고 힘들어도 올바른 길을 가야 합니다. 

 

묵상 : 살면서 크게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는가? 어떻게 행동했나?                      

기도 : “주여, 억울한 일을 당해도 끝까지 깨끗하게 살게 하소서.” 

관상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410() – 서신 묵상 / 빌립보서 3:4-14

 

내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유대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할례는 이방인과 다른 거룩한 백성이란 정체성을 갖게 합니다.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와 함께 왕족을 배출한 지파입니다. ‘정통 히브리인은 혈통이 섞이거나 회심한 히브리인들과 다른 우월함을 갖습니다. ‘바리새파는 율법에 정통하고 유대교의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에 종파 가운데 가장 큰 존경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랑하는 이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위 1%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너무나 고귀해서 이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겼고 오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려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그토록 고귀하게 여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부활의 능력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고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음으로 그분처럼 부활하는 능력입니다. 실제로 바울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살아갑시다.   

 

묵상 : 나는 나의 무엇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까?                          

기도 : “주여,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장 귀히 여기게 하소서.” 

관상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411() – 복음 묵상 / 요한복음 12:1-8

 

값진 향유 한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았다.”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이야기는 복음서 네 곳에 다 소개되어 있지만 조금씩 버젼이 다릅니다. 마가와 마태 복음에는 향유를 부은 사람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지만, 요한복음은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로 소개됩니다. 또 마가와 마태 복음에서는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지만, 요한복음에서는 발에 붓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한편 누가복음은 죄 많은 한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털로 닦는 것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승’(전해 내려오는 형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어떤 복음서가 사실에 가까운지는 알 수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소중한 것을 주님께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는데 있습니다. 이 향유는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라는 나드라는 식물 뿌리에서 추출해 낸 대단히 비싼 향수 기름이었습니다. 이것을 한꺼번에 예수의 발에 쏟아 부은 것입니다. ‘정신나간 광신숭고한 헌신은 비슷해 보이지만 결정적 차이가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주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이 숭고한 헌신을 일으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숭고하게 만듭니다. 

 

묵상 : 무엇인가를 위해 아낌없이 쏟아 부은 적이 있는가?                         

기도 : “주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이 우리의 믿음을 이끌어가게 하소서.”

관상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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