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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과 현존 - 4월 두번째 주간

글쓴이 : 애쉬번한인교회 날짜 : 2019-04-13 (토) 10:08 조회 : 64

415() – 구약 묵상 / 이사야 50:4-9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이사야는 8세기 후반 남유다 왕국에서 활동했던 예언자입니다. 상류계층 출신(왕가의 친척)으로써 왕궁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서기관을 지냈던 정통파 고위 공직자였습니다. 그는 지혜와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다왕국 대 급변의 시기에 네명의 왕(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을 겪으면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귀족 출신임에도 백성들의 고난과 아픔에 공감했고, 깊은 지혜와 혜안을 가졌으며, 가르침에 뛰어나고 글도 잘 썼던 사람입니다.

 

   본문에는 이사야 선지자의 그같은 흔적이 나타납니다. 아침마다 깨우시고 귀를 열어 주셨으며 알아듣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본문은 그토록 깊은 지혜와 통찰력을 가진 선지자가 중요하게 깨달은 것이 무엇인지 소개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도우시고 의롭다 여기시며 나와 함께 계시는 한, 그 어떤 모욕도 고통도 핍박도 고난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 밖에서 나를 괴롭힌다고 해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까닭은 내 안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묵상 : 여러분의 경우, 삶의 어려움과 고난을 견디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기도 : “주여, 이사야 선지자의 지혜와 깨달음을 나에게도 허락해 주소서.”

관상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416() – 시편 묵상 / 시편 31:9-16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오늘 시편은 시인이 겪는 지독한 고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울다지쳐 시력을 잃고, 몸과 마음이 활력을 잃었습니다. 슬픔으로 힘이 소진되고, 세월이 탄식 속에서 흘러갔습니다. 근력은 고통 속에서 말라버렸고, 뼈마저 녹아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시인을 비난하고 혐오하고 끔찍한 것 보듯하며 만나는 이마다 피하여 지나갑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졌으며 깨진 그릇과 같이 되었습니다.’ 말도 못할 고난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이 떠오릅니다. 죄 없으신 분이 신문을 당하고 채찍을 맞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고난이 문제인 까닭은 사람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영영 끊어지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경우, 그 어떤 고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낼 수 없었습니다. 오늘 시인도 고백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나는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다고 합니다. 고난에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금같이 나올 것입니다.  

 

묵상 : 고난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는가?                       

기도 : “주여, 누가 뭐라고 해도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관상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417() – 서신 묵상 / 빌립보서 2:5-11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한국 가스펠계의 독보적인 인물인 고형원씨는 오늘 본문을 가지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라는 곡을 지었습니다. 가사를 간략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예수는 주! 모두 무릎 꿇고 경배를 드리세, 예수는 만유의 주님! 온 천하 만물 우러러 그 보좌 앞에 영광을 돌리세, 예수는 주!” 이 가사는 오늘 본문의 후반부에 있는 내용들입니다. 이 곡은 경배와 찬양이라는 주제로 드려지는 예배에서 자주 불려지는 곡이지만, 결정적인 내용이 빠져 있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이유, 무릎 꿇고 경배 드려야 하는 이유, 온 천하 만물이 그 보좌 앞에 영광 돌려야 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본문의 전반부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오히려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시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가셨기 때문입니다. 찬양은 지향입니다. 우리는 어떤 찬양을 드리고 있나요?    

 

묵상 : 찬양과 경배를 드릴때 나는 어떤 주님을 찬양하는 걸까?                           

기도 : “가장 낮아지심으로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관상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418() – 복음 묵상 / 누가복음 23:1-49

 

이 사람은 참으로 의로운 사람이었다.”

 

   지금부터 묘사하는 내용들이 누구에게 일어난 일인지 맞혀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그를 모욕하고 때렸습니다. 그는 로마의 총독 앞에서 신문을 받았고, 헤롯 왕에게 조롱을 당했습니다. 그는 사형 판결을 받았고, 십자가에 못박혔으며, 그 형틀에 달려 해골이라 불리는 언덕 위에 전시되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캄캄한 무덤에 묻혔습니다.’ 이 사건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믿을 수가 없습니다. 만일 이 사건이 누구에게 일어난 일인지 모른다면, 세상에서 가장 흉악한 범죄자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왜 흠도 없고 죄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에게 이토록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그것은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야만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까지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받은 모욕과 천대와 멸시는 가장 작은 자까지 구원하시려는 사랑의 깊이를 의미합니다. 그 사랑을 묵상합시다.   

 

묵상 : 예수께서 당하신 고난, 끝없이 내려가는 길에 대해 묵상해 보자.                         

기도 : “주여, 가장 낮은자리까지 내려가신 주님의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관상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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