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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필요한 것은 한가지 뿐 (강호 전도사)

글쓴이 : admin 날짜 : 2017-10-02 (월) 22:13 조회 : 54
누가복음 10:38-42 (공동번역)
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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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작년 즈음에 있었던 일입니다. 와이프 회사의 보스가 저희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인도 사람이고, 시크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머리에 터번도 쓰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머리에 커다란 것도 쓰고, 키도 크고, 수염도 잔뜩 기른 사람이어서 주은이가 그 분 곁에서 잔뜩 겁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회사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수익과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더 많은 고객들을 데리고 올 수 있을까 등등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고, 저희 교회를 소개하면서 저희 교회가 가진 철학에 대해서 소개를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Simple, Slow, Small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자 그 분은 정말 어이가 없다는 듯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마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듯한 웃음이었습니다. 저에게 자신이 가진 생각과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생각 자체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 애쉬번 한인교회가 세워진지 벌써 4년을 넘어섰습니다. 또 다른 어떤 교회가 아니라 정말 교회다운 교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를 세우는 마음으로 세웠습니다. Simple, Slow, Small을 추구하며 세상과는 다른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 교회를 향한 세상의 염려를 치유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특히 많은 분들이 저희 교회의 형편에 대해서 염려와 걱정을 가지고 계신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걱정이고 염려라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최근들어 예배 인원이 많이 감소했고, 우리 모두가 그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우리 교회에 뭔가 문제 있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줄 압니다.

하지만 여러분, 제가 감히 말씀드리건대, 교회 주일 예배 인원이 갑자기 많이 줄었다고 문제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문제가 있고 없고는, 교인들의 숫자가 많고 적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교회에 예수님이 계시느냐 없느냐, 그 예수님이 그 교회에 진정한 머리가 되시느냐 아니냐, 그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자 하는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 예수님을 더 닮아가고 있느냐 없느냐에 이 교회가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가 달려있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를 꼽으라고 하면, 시카고에 위치한 <윌로우크릭 교회>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담임목사님은 잘 알려진 빌 하이벨스 목사님입니다. 2007년에 이 교회에서 자체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자신의 교회가 "숫자로는 성공했는지 몰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만드는 일에는 실패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30년간 자신들의 교회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을 받았던 약 7만명을  조사해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의 영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적 성장이란 6가지 분야를 가리키는 것으로, 십일조, 전도, 봉사, 성경읽기, 기도,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뭔가 잘못됐다, 우리가 실수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아무리 규모가 큰 교회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만드는 일에 실패하는 교회는 그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는 교회인 것입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지요. 


2.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마르다는 참 바빴습니다. 너무 바빠서 경황조차 없을 정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르다의 마음에는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했습니다. 마르다가 무엇 때문에 바빴습니까? 무엇 때문에 염려하고 있었습니까? 개인적인 일 때문이 아니었지요.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대접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면서 바쁘고, 또 그 마음에 걱정과 염려가 가득했던 것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우리가 현재 우리 교회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면서 교회에 대해서 여러가지 걱정이 들고, 염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것이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숫자가 더 늘어나야 할 꺼 같고, 이것도 해야 할꺼 같고, 저것도 해야 할꺼 같고, 이것도 부족해 보이고, 저것도 부족해 보이는 것으로 우리의 마음이 불안과 염려가 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와 여러분들을 향해서 주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던 것과 동일한 말씀을 주시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실상 필요한 것 한 가지"는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붙잡는 믿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주님 발치에 앉아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그 어떤 것이 아닌 주님을 붙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마리아를 향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따라서 결론은 나왔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더 주님만 붙잡으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그렇게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이 어디 쉽겠습니까? 


목회자이신 아버지가 개척교회를 하실 때 한 때는 저희 가족들만 주일 예배를 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가족이라고 하면 아버지, 어머니, 누나, 저, 막내동생 이렇게 다섯 명입니다. 별로 크지도 않은 예배당인데도 텅 빈 것 같은 예배당에 앉아 말그대로 가정예배를 드렸던 셈입니다. 가족들밖에 없는데도 아버지는 강단에 서서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은혜를 받은 저는 어린 마음이었지만 '이런 말씀을 좀 다른 사람들도 같이 들으면 좋을텐데...' 라는 아쉬운 마음을 가질 때가 많았습니다. 나중에 들었지만 아버지는 그 당시에 텅빈 자리에 천사들이 앉아있다고 생각하시면서 설교를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셨던 것이구나를 나중에서야 이해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차례 경제적으로, 목회적으로 위기가 찾아올 때 두 부모님은 더 기도하셨습니다. 더 주님 붙잡았습니다. 아버지는 새벽기도와 산기도를 하셨습니다. 한번은 학교를 다녀왔는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중년이신 아버지께서 머리를 빡빡 깎으신 것이었습니다. 금식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떠나보내고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혼자 방에서 남몰래 눈물을 훔친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며, 주님을 붙들었어도 현실의 벽은 항상 높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어머니한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미국에 나와 유학생활을 할 때 아버지는 새로운 개척교회를 시작하셨는데 그곳에서는 그야말로 바닥에 바닥으로 내려가셨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전 교회는 재적 교인이라도 조금은 있었지만, 새로 시작한 교회는 재적 교인조차 아무도 없는 교회였다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그때는 저도 미국에 유학을 나와 있었고, 누나도 미국에 취업이 되어서 나갔던터라 부모님과 막내동생 셋만이 유일한 예배 인원이었던 셈입니다. 그곳에서 1년 넘게 목회를 하시는 동안 매일같이 성전을 쓸고 닦고, 기도하고, 노방전도도 다니셨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교회가 부흥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높아만 보이는 현실의 벽 앞에서 아버지는 결국 크게 흔들리셨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포기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이렇게 크게 흔들리실때 그 옆에는 또다른 믿음의 사람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런 아버지를 향해, "다른 사람은 당신 다 버리고 외면해도 나는 당신 안버릴꺼에요. 그러라고 하나님께서 당신 옆에 저를 보내셨나보네요. 그러라고 당신의 아내가 되게 하셨나 보네요."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전도서 4:12,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여러분, 현실의 벽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높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제 시작한지 4년이나 되었으면 이제는 제법 좀 뭔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오히려 최근들어 더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현실의 벽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입니다. 그래서 우리 각자가 주님 붙들고 믿음 위에 굳게 선다고 할찌라도,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는 다시 포기하고 쓰러질 때가 분명히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누군가 믿음이 흔들릴 때, 우리라도 믿음 위에 굳건히 서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들리고 있는 그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쓰러져 있는 형제 자매를 위해 같이 울어주고, 기도해주고, 안아주고,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일으키고, 세워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저와 여러분들을 이 교회로 하나님께서 불러주신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서로에게 붙여주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 바로 이전에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저는 이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교회에서 믿음 붙들고 나아가야 하지만, 믿음이 흔들리는 누군가에게 우리가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다시 힘을 내서 이 믿음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우리는 그 사람을 정성껏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저희의 이러한 노력이 참 가상해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뭐, 저렇게까지 교회를 세워나가야 하나? 참 징하다. 효율성만 놓고 보면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것이 진정한 축복임을 깨달아 아시는 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요구하시는 것은 주님을 향한 우리 각자의 신실한 믿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 들고 갈 것은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교회 출신이다, 우리가 어느 정도 사이즈가 되는 교회에 다녔다, 우리가 어떤 목사님 교회에서 신앙생활했다, 이것 가지고 주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애쉬번 한인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왜냐면, 약하고 보잘것 없는 우리가 결국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많지 않고, 우리가 힘이 없고, 우리가 할 수 있어보이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더 명확하게, 더 굳건히 주님을 붙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약함 속에서 주님의 강하심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축복입니까?


여러분 잘 아시는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까? 이삭이라는 한명의 아들까지도 내려놓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굴복했기 때문입니다. 순종보다는 굴복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렵게 얻은 사랑하는 귀한 외아들까지 내려놓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었겠습니까?  

하나님은 그것 마저도 내려놓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 너머까지 자신을 신실하게 믿는 믿음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결국 바닥에 바닥까지 내려갔던 아브라함은 그 바닥에서 하나님을 붙잡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우뚝 세우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어마어마한 축복을 주십니다. 이삭이라는 단 한명의 아들까지 내려놓을 때, 그 한명이라는 자식을 통해  밤하늘의 별과 같은 바닷가의 모래알 같은 엄청난 축복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신실히 붙잡고 나갈 때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주실 줄 믿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기대하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놀라운 축복이 우리 교회와 삶에 풍성해 지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이것을 확신할 수 있는 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제 아버지가 바닥에 바닥을 경험하셨지만 그곳에서 결국 포기하시지 않았습니다. 그 속에서 더 하나님을 붙잡으셨습니다. 물론, 옆에 계신 저희 어머니가 큰 몫을 감당하셨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그 과정을 통해서 '나죽예살'이라는 깨달음을 얻으셨습니다. '나죽예살'은 '나는 죽고 예수님은 살고'의 줄임말입니다. 바닥 밑에 바닥에서 자신을 죽이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붙잡고 있던 제 아버지를 결국 하나님께서는 들어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극동방송 전남동부 지사장이 되셨습니다.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서 천사들이 앉아있다고 생각하시며 열성을 다해 복음을 외치시던 아버지께서는 이제는 '방송'을 통하여 수백만명의 청취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수많은 교회들과 모임을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며 제 2의 목사 인생을 살고 계십니다.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없다고 하실 정도로 요즘은 날아다니시면서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정말 좋으신 분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을 다 알고 계십니다. 다만, 우리의 믿음을 원하시는 줄 깨달아 아시기 바랍니다. 


3.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주님을 붙잡은 마리아, 믿음을 붙잡은 마리아를 가리키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새번역에서는 이것을 "아무도 그것을 그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저는 이 번역들이 상반된거 같지만 서로를 보완해줘서 더 완전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것은 주님을 붙잡는 우리의 이 마음, 우리의 믿음은 
첫째, 빼앗아서도 안되는 것이고
둘째, 빼앗고 싶어도 빼앗을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말씀 중에 <감추인 보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마태복음 13:44)

저는 바로 이 비유가 오늘 말씀의 핵심이자 결론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예수님만 붙드는 것입니다. 예수님 한분 만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한분만으로 배부른 것입니다. 좋은 뜻을 가지고 교회를 세워나가는 저와 여러분들도 이것을 꼭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부흥시키고, 더 좋은 프로그램과, 더 좋은 무언가를 계발하는 것보다 더 우선시되고 항상 첫번째가 되어야 하는 것은 "내가" 마리아처럼 예수님 발치에 앉아서 예수님 말씀을 경청하며 예수님과 사귀는 것이지요.

우리가 예수님을 더 알고, 예수님을 더 굳건히 붙드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환경이 어떠하든,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일체의 비결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이곳에 수십명이 모이든, 수만명이 모이든, 이곳이 다락방이든 지하실이든, 화려한 궁전이든, 예수님이 계신 그곳에서 우리는 항상 기뻐할 수 있고,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붙들고 나갈 때, 우리 안에 영적 성장도 반드시 일어날 줄 믿습니다. 이 교회가 수십년이 흘러서 뒤돌아볼 때 실패했다라는 씁쓸한 고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칭찬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릴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 눈에는 불가능해보이고, 안되는 게임이고, 포기해야 하는 상황처럼 보일찌라도 믿음의 눈으로 볼 때는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한 명이라는 이삭이었지만 아브라함이 믿음들고 나갈 때, 그 한 명으로부터 셀수도 없는 믿음의 자손들이 생겨났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에 청소년부에 한명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한명이었지만 저는 낙심하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을 연단하시는구나 생각하며 기쁘고 감사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더 주님 붙드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주님 마음으로 이 한명을 섬기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바로 이 한 명이 지난 주에 저희 교회에 청소년부가 세워진지 4년여만에 처음으로 십일조를 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아이의 어머니의 입김이 있긴 했겠지요. 부모님의 체크로 내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이것이 분명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다른 것이 아닌 그분을 향한 전적인 우리의 믿음을 요구하고 계신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 믿음 붙들고
우리 낙심하지 맙시다.
우리 더 웃읍시다. 
우리 더 행복합시다.
우리 더 사랑합시다.
우리 더 기도합시다.
우리 더 서로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돌아봅시다.
우리 서로에게 진짜 좋은 이웃이 됩시다.
우리 서로 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우리 이 믿음 더욱 굳건히 붙들고 나갑시다. 
예수님만 바라봅시다.


이 믿음 붙잡고 나갈 때,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책임지시고 축복해주실줄 믿습니다. 우리는 높이실줄 믿습니다. 설령, 나를 높이지 않는다고 할찌라도 주님과 함께하는 그 곳이 천국이 되고,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진정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 히브리서 12:2a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빌립보서 1:6

아멘. 



기도제목 
1. 우리 교회, 우리 가정, 내 삶이 이 믿음 위에 서게 해달라고
2. 우리 교회 가족의 영적 아버지 되시는 강현식 목사님과 이혜진 사모님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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